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강민호가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강민호(롯데 자이언츠)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타석에서 중월 홈런을 때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강민호는 SK 선발 크리스 세든의 138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강민호는 역대 26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민호는 2010년 23홈런을 시작으로 2011년 19홈런, 2012년 19홈런, 2013년 11홈런, 2014년 16홈런, 2015년 35홈런을 때린 바 있다.
롯데는 강민호의 홈런에 힘입어 2회말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롯데 강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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