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이준기가 중화권 진출 대표작이 될 신작 영화 발표회 참석 차 중국 베이징을 찾았다.
이준기(33)가 지난 7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신작 '네버 세드 굳바이'(Never Said Goodbye, 중국 제목은 '황언서서리(謊言西西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고 왕이 연예, 베이징만보(北京晩報) 등 매체가 8일, 9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홍콩의 관진펑(關錦鵬.58)이 메가폰을 잡으며 이준기가 중국 여배우 저우둥위(周冬雨.23)와 함께 주연 배우로 나선다. 또한 여배우 유선(왕유선.39)이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이준기의 누나 역할을 맡아 영화에서 열연한다.
이 영화는 상하이(上海)로 유학을 온 한국인 준호(이준기 분)가 중국 현지의 여학생 소유(저우둥위 분)와 만나 터져나오는 러브 스토리를 그려내며 두 사람의 사랑 속에는 서로에게 힘든 면도 담기지만 영화 전반은 낭만적이고 유미적인 분위기로 꾸며진다고.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어'라는 영화 제목에 담긴 콘셉이 영화 후반부에서 짙게 오버랩되면서는 두 연인이 시종일관 상대에게 진실했다는 점이 재조명되면서 영화 팬들의 눈시울도 붉힐 예정.
중국 상하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 등지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올해 후반기에 중화권 전역에서 개봉한다.
중국 현지 매체는 "이준기가 이 영화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중화권에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이준기의 중국 진출 첫 작품"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준기는 베이징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중국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이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었다"고 밝히면서 "중국에서 영화를 찍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고 현지 팬들에 말했다.
[이준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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