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밴와트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트래비스 밴와트(kt 위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8개.
밴와트는 이날 전까지 10경기에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2일 대전 한화전까지 심한 기복으로 들쑥날쑥한 투구를 펼쳤지만 같은 달 28일 수원 넥센전부터 감각을 찾았다. 최근 등판은 3일 수원 LG전(6이닝 1자책).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4월 19일 수원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도 초반 안정적인 페이스를 뽐냈다. 1회 1사 후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2회도 삼자범퇴였다. 박건우의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주자 2루의 위기는 최주환을 1루 땅볼로 잡고 넘겼다.
순항하던 밴와트에게 팀이 2-0으로 앞선 4회 첫 위기가 찾아왔다. 1사 후 오재일과 에반스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허용한 것. 결국 김재환과 박세혁에게 모두 좌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1점의 지원을 안은 5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밴와트는 6회초 시작과 함께 심재민과 교체됐다.
[트래비스 밴와트.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