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KIA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12-1로 크게 이겼다. 5연패를 끊어낸 KIA는 23승30패1무로 8위가 됐다. 한화는 연승을 6에서 마쳤다. 22승33패1무로 여전히 최하위.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1회초 1사 후 서동욱과 김주찬이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의 제구난조를 틈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범호의 우익수 뜬공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브렛 필이 좌익수와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려 서동욱이 선제득점을 올렸다. 필은 1일 잠실 LG전 마지막 타석 이후 6경기, 17타수만의 안타.
KIA는 5회초에 달아났다. 선두타자 강한울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김호령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서동욱이 우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김주찬은 3루수 땅볼을 쳤다. 3루수 송광민과 포수 차일목이 3루주자 강한울이 런다운에 걸렸으나 3루에서 세이프 됐다. 포수 차일목의 실책. 후속 이범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려 강한울이 홈을 밟았다. 후속 필이 2타점 좌선상 적시타를 터트려 달아났다.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KIA 선발투수 임준혁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4km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2호. 그러자 KIA는 7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의 좌전안타에 이어 1사 후 이범호가 심수창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를 공략, 우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시즌 10호.
KIA는 8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진영의 좌전안타와 이홍구의 희생번트, 강한울의 불규칙 바운드로 인한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호령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9회초에도 1사 후 필의 우전안타, 나지완의 우월 2루타로 잡은 2,3루 찬스서 이진영의 2타점 우전적시타, 강한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김호령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IA 선발투수 임준혁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복귀전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어 최영필, 이준영, 한기주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필이 3안타 3타점, 강한울이 3안타 1득점, 이범호가 2안타 3타점, 서동욱이 2안타 3득점, 김호령이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은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어 송창식, 박정진, 심수창, 김재영, 김용주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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