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6연패를 끊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7승 30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공동 6위에서 단독 5위로 도약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연패 중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어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초반 선발 세든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선수들이 잘 극복해 줬다. 특히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한 것이 1점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던 요인 같다"고 분석했다.
8회 시작부터 나선 박희수와 관련해서는 "박희수를 2이닝 가져간 것은 연패가 길어지면 분위기가 더 내려갈 수 있어서 과감하게 승부를 던졌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연패로 인해 선수들이 마음의 부담을 갖는 듯한 플레이가 많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이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뒤 "연패를 끊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SK는 10일부터 홈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오른쪽).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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