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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정글북'과 '컨저링2'가 개봉일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정글북'이 개봉일인 9일 전국 7만 3,1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컨저링2'가 근소한 차이로 7만 2,564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흥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글북'은 러디어드 키플링의 동명 소설인 '정글북'(1894년)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늑대에게 키워진 인간의 아이 모글리가 자신을 지켜준 정글 친구들과 떠나는 모험을 담아냈다. 모글리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CGI 특수효과로 제작됐으며, 이를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장 전문가인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호러 마스터'로 불리는 제임스 완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11만 3,656명), 2위는 '아가씨'(10만 6,518명), 5위는 '곡성'(2만 1,513명)이 차지했다.
[영화 '정글북'과 '컨저링2' 포스터.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워너브러더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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