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세인트주드 클래식 첫날 5언더파 공동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노승열이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 윈드(파70, 72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노승열은 톰 호지, 숀 스테파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첫날을 마치며 통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노승열의 최근 우승은 지난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이었다.

전반 홀부터 흐름이 좋았다. 3번(파5), 4번(파3) 홀 버디 이후 5번 홀(파4)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번(파4), 9번(파4) 홀 버디로 다시 1타를 줄인 것. 이어 후반 홀 역시 보기 없이 보기 2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다른 한국 선수로는 김민휘가 1언더파 69타 공동 26위에 올랐고 위창수(테일러메이드), 김시우(CJ오쇼핑)는 모두 이븐파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노승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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