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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네수엘라가 우루과이에 승리를 거두며 코파아메리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네수엘라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C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1-0으로 이겼다. 베네수엘라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코파아메리카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우루과이는 멕시코와의 1차전에 이어 또한번 패배를 당하며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이게 됐다. 부상 중인 우루과이의 수아레즈는 이날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베네수엘라는 전반 36분 론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네수엘라의 구에라가 우루과이 진영 한복판에서 시도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론돈이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우루과이는 후반전 들어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쳤지만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역습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다. 우루과이는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한 카바니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고 결국 베네수엘라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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