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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이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5개.
이날은 2-2로 팽팽히 맞선 7회말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제이 브루스를 84마일 슬라이더를 이용해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어 아담 듀발을 바깥쪽 꽉찬 9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3루 땅볼로 막고 깔끔하게 7회를 마쳤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1에서 1.65로 떨어졌다.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었다. 오승환은 타선의 7회말 1득점에 구원승 요건을 갖추고 8회말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됐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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