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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괴물’같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곡 ‘Monter’(몬서트)에 “뒤집고 무너트리고 삼켜”란 가사가 나오는데, 실제로 엑소가 가요계를 뒤집어 삼켰다는 평이다.
9일 정규 3집 ‘EX’ACT(이그잭트)’를 발매한 엑소는 신곡 공개와 동시에 전 음원사이트를 싹쓸이했다.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만 올킬한게 아니라 더블 타이틀 곡 ‘Monster’와 ‘Lucky One’으로 1위는 물론 2위까지 휩쓸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모두 차트 상위권에 랭크시키며 줄세우기까지 성공시켰다.
신곡 발표 이틀째인 10일에도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다. 그간 어반자카파, 트와이스, 박아연 등이 군림하고 있던 자리를 가로챈 후 굳히기에 들어간 것이다. 보통 보이그룹의 경우 음원 성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톱 아이돌’ 엑소에게는 예외였다. 거대 팬덤 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사로잡은 결과다.
또 엑소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음반킹’인 만큼 이번에도 역시 음반 판매량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우선 ‘이그잭트’ 선주문 수량만 66만180장(한국어반: 44만2,890장, 중국어반: 21만7,290장)을 기록, 엑소 앨범 사상 최다 선주문 기록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최고 음반킹 엑소의 면모를 재확인케 했다. 이에 따라 엑소가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YES24, 핫트랙스, 교보문고 등의 일간 차트에서도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으로 나란히 1, 2위를 싹쓸이해 음원과 음반 모두 막강한 파워를 지닌 엑소의 저력을 입증시켰다.
전 세계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는 ‘이그잭트’로 아이튠즈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 지역의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캐나다,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러시아, 멕시코, 일본 등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TOP10에 랭크돼 엑소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의 장르별 카테고리인 팝 앨범차트에서도 러시아, 멕시코,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11개 지역 1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스웨덴, 프랑스, 브라질 등에서도 TOP10에 올랐다.
한편 엑소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정규 3집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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