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0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인천지방법원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는 "인천지방법원과 SK 와이번스는 지역사회의 대표기관으로서, 2014년부터 사회 공헌 활성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인천지방법원과 함께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인천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청소년과 성인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평생교육시설 '남인천중·고교' 학생 140명을 '인천지방법원 데이'에 초청해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전 시구와 시타는 남인천중학교 성인반 학생인 박한나씨와 인천지방법원의 김연주 판사가 각각 맡는다.
박한나씨는 캄보디아에서 귀화해 현재 남인천중학교 성인반(2학년 2반)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어린 시절 못다한 학업의 꿈을 펼치고 있으며, 김연주 판사는 박한나씨의 명예담임교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날 애국가는 인천지방법원 직원으로 구성된 '필충만하모니' 합창단이 제창하며, 선발 출장 선수들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스타팅 라인업' 및 선발 출장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 로드' 이벤트에는 인천지방법원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한 '늦깎이 학생'을 위해 판사가 직접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지식을 제공하는 '미추홀바로미 시민공감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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