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데님 원단 브랜드 이스코(ISKO)가 국내에 진출해 데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스코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브랜드의 CMO 마르코 루시에티와 기술개발을 주관하는 제너럴 매니저 움베르토 브로체또, 마케팅 및 R&D 담당자가 참석한 제 1회 워싱세미나를 개최했다.
워싱세미나는 브랜드 측이 보유한 제품 포토폴리오를 기반으로 기술과 품질을 공유해 데님 분야의 퀄리티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브랜드의 역사와 보유하고 있는 데님 원단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
마케팅 팀 아시아 파트 담당자는 “방직부터 최종 프로세스까지 제조과정을 통합해 주문제작 형 상품의 생산에 필요한 유연성을 제고한다”고 브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며 “마감처리와 원단염색 기술 발전을 통해 각각 이산화탄소와 오염된 물 배출을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데님 원단의 개발 역시 주목할만 하다. 브랜드 측에서 가장 상징적으로 꼽는 것은 원단을 부드럽게 만든 이스코 팝과 스트레치 패브릭의 회복력이 우수한 이스코 리콜이다.
현장에서 공개된 15개 데님원단은 데님 특유의 느낌은 가졌지만, 뻣뻣함과 까칠함이 느껴지지 않아 돋보였다. 데님 팬츠와 셔츠, 베스트 등 모두가 촉감이 부드럽고, 몸의 움직임을 편하게 할 만큼의 탄성이 느껴져 마치 면을 만지는 것 같았다. 또한 시각적으로나 촉각적으로 레더 소재처럼 보이게 제조한 데님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스코 한국 지부 사장은 “같은 원단으로 열 여섯가지 데님 워싱을 만들었다. 원단 하나로 워싱 컬러를 다채롭게 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스코가 진출하면서 국내에서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데님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답게 이날 세미나에서는 데님 역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매트는 “400년전 빨리 헤지지 않는 옷에 대한 노동자들의 수요로 만들어졌고 스포츠웨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트레치 진이 탄생했다면서, 데님이란 원단이 필요에 의해 생산됐다”고 말했다.
즉, 데님은 생활과 패션 트렌드에 따라 계속 변화해왔고, 앞으로도 같은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말이다. 브랜드 측의 설명처럼 이스코가 국내에 진출해 어떤 변화를 이끌며 트렌드를 선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스코는 30만 평방미터의 단일 공장에서 연간 2억 5천만 미터의 원단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큰 데님 제조회사로, 터키에 본사를 두고 30여 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사진 = 이스코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