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코파아메리카 8강행…우루과이 탈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멕시코가 자메이카에 승리를 거두며 코파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파사데나 로즈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C조 2차전에서 자메이카에 2-0으로 이겼다.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2전전승을 기록해 베네수엘라와의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자메이카는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 또한 멕시코의 자메이카전 승리로 인해 C조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던 베네수엘라의 8강 진출도 확정된 반면 2패를 당한 우루과이는 조별리그서 탈락하게 됐다. C조에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는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이 속한 D조 팀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멕시코는 자메이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8분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르난데스는 코로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자메이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멕시코는 후반 36분 페랄타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랄타는 팀 동료 에레라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흘린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자메이카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고 멕시코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멕시코 에르난데스의 선제골 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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