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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태곤 PD가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를 이끌 주연 5인방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청춘시대' 측은 배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라는 주연 5인방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연출을 맡은 이태곤 PD는 "수많은 여배우들과 만났고, 그중 각각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가장 높은 배우들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청춘시대'에서 한예리는 까칠한 생계형 철의 여인 윤진명을, 한승연은 남자친구 밖에 모르는 연애호구 정예은을, 박은빈은 입은 신동엽 현실은 모태솔로인 송지원을, 류화영은 외모 센터 강이나를, 박혜수는 뭐든지 참고 보는 소심이 유은재를 연기한다.
이 PD는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만성 수면부족 때문에 하우스메이트 중 가장 조용한 윤진명은 한예리의 아우라와 딱 맞아 떨어졌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력과 존재감을 모두 입증 받은 한예리라면 복잡한 윤진명의 삶을 완벽히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남자친구를 대할 때는 호구 그 자체이지만, 그 외에는 화끈하고 당찬 정예은은 실제로도 똑 부러지는 한승연과 닮은 점이 많다. 숙소생활 경험이 있는 한승연의 리얼한 생활 연기 역시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빈은 그간 전작에서 맡았던 역할과 이미지와 달리 발랄하고 유쾌했다. 오지라퍼이자 음주가무에 능하고 입만 열면 19금 언어가 술술 나오는 송지원으로 분해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다.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온 류화영은 강이나의 고혹미를 200% 살리며 남녀구분 없이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뛰어난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혜수 역시 독특한 남자 취향을 가진 소심이 유은재의 매력 포인트로 청춘 드라마다운 활력을 선사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를 그려갈 청춘동거드라마다.
'청춘시대'는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가 극본을, '사랑하는 은동아'의 이태곤 PD가 연출을 맡았다. '마녀보감'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화이브라더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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