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상주상무전을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1일 오후 5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에서 상주와 경기를 갖는다. 개막전 패배를 복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울산은 지난 3월 열린 상주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1분 임상협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8분 김도엽에게 추가 실점하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울산은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반면 상주는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달 14일 열린 포항과의 '동해안 매치'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은 이어진 수원과의 11라운드에서 4-2로 기분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진 제주와의 12라운드에서는 2-1로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제주로 원정경기를 떠난 울산은 김태환과 이정협의 연속골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주장' 김태환과 '베테랑 골키퍼' 김용대의 활약이 있었다. 지난 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옮긴 김태환은 지난 11라운드 수원전부터 주 포지션인 측면 미드필더로 복귀해 12라운드 제주전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됐다.
백전노장 김용대는 신들린 선방쇼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장면도 있었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과거의 경기력을 되찾은 모습이다. 지난 제주전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선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12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상주는 지난 두 경기 모두 2-3패배를 기록했다. 11라운드 성남FC전에서 난타전 끝에 역전패를 허용한 상주는 12라운드 전북전에서 김성환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박기동의 추가골로 앞서나갔지만 이용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내리 3골을 허용해 두 경기연속 2-3 역전패를 당했다.
울산 윤정환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원정 2연승을 통해 단합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안방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홈에서 열리는 상주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상주전에는 아이돌그룹인 ‘여자친구’의 하프타임 공연을 비롯해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문수축구경기장 내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또한, 경기종료 후에는 지역 축구명문 학성고와 현대고(울산 U-18)의 ‘전국체전 고등부 울산대표 선발전 2차전이 열린다. 지난 1차전에서는 양 팀 학교 동문 및 재학생 700여명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진 가운데 현대고가 4-1로 승리했다.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할 수 있는 울산의 상주전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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