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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가 대수비로 출전해 삼진을 기록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주중 4연전 마지막 경기서 3-5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시애틀은 이번 클리블랜드와의 주중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33승 27패). 반면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AL 중부지구 1위(33승 26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대호(시애틀)는 이날 9회초 대수비로 들어가 팀이 3-5로 뒤진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했으나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6에서 0.293로 소폭 하락했다.
시애틀은 1회 로빈슨 카노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5회 호세 라메리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한 뒤 7회 2사 2, 3루에서 마이크 나폴리의 내야안타로 역전을 내줬다.
곧바로 7회말 애덤 린드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8회 타일러 나퀸과 제이슨 킵니스에게 각각 2점 홈런, 적시타를 맞고 승기를 내줬다. 8회말 카노의 2번째 홈런포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애틀은 11일 오전 11시 10분 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좌완 데릭 홀랜드의 등판이 예정돼 있어 이대호의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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