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상승세 전환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FC서울이 오는 1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6 13라운드를 치른다. FC서울에게는 팀 분위기를 다시 상승세로 전환시키기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올 시즌 FC서울은 리그 원정경기에서 유독 좋은 모습을 보였다. FC서울은 최근 원정 5경기에서 4승1무(10골 6실점)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달 14일 성남과의 K리그클래식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놀라운 투혼으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원정에서도 막강함을 뽐냈다.
FC서울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FC서울은 이미 수원FC와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대결했다. 결과는 FC서울의 3-0 완승이었다. FC서울은 슈팅, 유효슈팅, 점유율 등 모든 수치에서 상대에 앞섰다. 특히 아드리아노와 데얀은 이날 경기에서 수원FC의 수비진을 무력화시키는 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폭발적인 득점력 또한 FC서울의 자신감을 뒷받침한다.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까지 FC서울은 총 25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2득점 이상을 하고 있는 셈이다.‘아.데.박’(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트리오에서 주로 나왔던 득점 루트도 다양화 되고 있다. 고요한은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우라와(일본)전에서 극적인 동점골과 제주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한껏 물이 올랐고, 윤주태도 제주전에서 올시즌 리그 첫 골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국가대표 부름을 받았던 주세종도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을 그대로 이어FC서울의 강력한 허리라인을 뒷받침할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수원FC전을 포함 FC서울에게는 3주간 총 7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안산과의 FA컵 16강전은 물론 리그 경기까지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가 진행된다. 올시즌 분수령이 될 중요한 시기인만큼 FC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비상의 날개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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