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두산 베어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내야수 오재일이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외야수 정진호가 새롭게 등록됐다.
오재일은 시즌 내내 고질적인 우측 옆구리 근육통에 시달렸다. 이번에도 통증이 재발해 1군에서 말소된 것.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어제(10일)도 첫 타석부터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 2군으로 내렸다”라고 말소 이유를 전했다.
이어 “올해 페이스가 상당히 좋은데 자꾸 통증이 생겨 아쉽다. 아프면 참고 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타격 밸런스와 폼이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라고 선수를 걱정했다.
김 감독은 “다행히 이틀 참고 다시 나서면 괜찮을 정도의 통증이다. 그러나 다시 아프면 안 될 것 같아 2군에선 경기를 뛰는 것보단 휴식 위주로 생활을 할 예정이다. 다음 주는 치료에 전념한다”라고 덧붙였다.
오재일은 올 시즌 1군에서 39경기에 나서 타율 0.359(131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장타율 0.603 출루율 0.475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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