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송은범은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98개 던졌다.
1회초를 삼자범퇴 처리한 송은범은 2회초에 위기를 맞았다. 2사 이후 손주인(안타), 김용의(안타), 유강남(볼넷)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해 만루 상황에 놓인 것. 송은범은 실점 위기에서 오지환의 2루 땅볼을 유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초 2사 이후부터 6회초 1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로 막아낸 송은범은 이병규(7번)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루이스 히메네스를 외야플라이 처리한 송은범은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손주인의 외야플라이도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송은범은 0-0으로 맞선 7회초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겨줬다. 타선이 침묵, 2승에 실패했다.
송은범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경기에 등판, 1승 5패 평균 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LG를 상대로 개막전 포함 2경기에 나서 총 6⅓이닝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LG를 상대로 올 시즌 2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 어느 정도 자존심을 회복했다. 송은범의 올 시즌 1번째 퀄리티 스타트는 지난달 20일 kt 위즈전(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이었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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