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보우덴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마이클 보우덴(두산 베어스)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6개.
보우덴은 이날 전까지 11경기 7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었다. 5월 24일 잠실 kt전부터 2경기 연속 부진했지만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잠실 SK전에서 8이닝 4실점의 투구를 펼치며 감을 회복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첫 등판.
1회부터 3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2회 역시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
순항하던 보우덴은 3회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고 급격히 흔들렸다. 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문규현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손아섭의 내야 땅볼과 김문호의 우전 적시타에 2점을 헌납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김상호에게 2루타를 맞고 황재균,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내야 땅볼과 삼진을 묶어 위기에서 벗어났다.
5회부턴 다시 안정감을 찾고 2이닝 연속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보우덴은 6회말 타선의 득점 지원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7회 윤명준과 교체됐다.
[마이클 보우덴.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