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1점만 내준 이태양 내려 미안"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NC가 이번엔 '9회 역전극'으로 창단 최다 타이인 8연승에 안착했다.

NC 다이노스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NC는 9회초 공격에 앞서 1-2로 뒤지고 있었으나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뒤 박석민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석민은 역대 5번째인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먼저 1점을 주고 잘 던진 이태양을 내려 미안하다. 평소에는 이럴 때 잘 내리지 않는데 오늘(10일)은 승부처라 생각해 이태양이 잘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교체했다"라면서 "여러번 찬스를 못 살렸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찬스를 살려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4⅓이닝 8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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