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박석민의 한방이었다.
2경기 연속 만루홈런. NC가 박석민의 놀라운 활약으로 8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9회초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을 이룬 NC는 박석민의 좌월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석민은 전날(8일) 마산 넥센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만루포를 쐈다.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은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어느덧 박석민의 시즌 홈런 개수는 11개가 됐다.
경기 후 박석민은 "만루홈런이란 게 주자가 나가줘서 만들 수 있는 기록이다. 먼저 나간 주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팀 8연승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컸다. 그래서 더욱 책임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게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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