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던 김광원이 협동조합의 일원으로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중앙대 출신으로 200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KGC인삼공사(당시 SBS)에 지명된 김광원은 2012-20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유소년클럽 강사로 활동했던 김광원이 현재 소속된 단체는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KSSC)’이다. KSSC는 스포츠를 통한 희망을 함께 나누며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내 최초로 은퇴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확산과 희망나눔, 꿈의 전달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KSSC는 11일 오후 3시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밀알학교 도산홀에서 창립 기념행사를 갖는다. 더불어 이날 저명인사 초청을 통한 강연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광원은 이날 행사에 대해 “김상훈 박사(한국스포츠 개발원)가 ‘스포츠에서의 사회적 기업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서고, 한기범 회장(한기범희망나눔)과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상임이사도 강의를 펼친다”라고 전했다.
또한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울산 모비스 코치, ‘기부 사업가’로 알려진 가수 션이 공동 설립한 승일희망재단에 대한 기부도 진행한다. 기부는 축하화환을 대신해 행사 당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팔찌인 ‘WITH ICE’를 참석자의 이름으로 하여 그 금액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진 = 김광원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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