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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기진 전 PD가 지난 5월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고소된 유상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성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상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이기진은 "이런 부분은 신인 연예인 시절이나 연습생 시절에 어느 기획사나 철저히 '연예인이라 호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너희가 인기가 올라가면 유혹하는 사람이 점점점 많아지니까 그때그때 대처를 잘 해야 된다'고 교육을 시킨다. 왜냐 연예인이라면 사람들이 경계심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인간이다 보니 연예인이 스타가 되면 두 부류가 나타난다. 하나는 오히려 숨어 버리는 스타일이 있고, 하나는 사람들이 자기한테 호감 보이고 유혹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 있다"고 덧붙인 이기진.
그는 또 "그러다보니까 어느 순간 자기가 던져보는 거다. 그러면 상대방이 넘어 오거든. 반응이 금방금방 오니까 '어, 이것 봐? 진짜 통하네' 그러면서 진짜 그거를 자기도 활용하는 습관이 돼 버리는 경우가 있다. 유상무 같은 방식은 자기 스스로 조금씩 인기에 취해갔던 게 아닌가 그런 판단이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 = MBN '아궁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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