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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안재현이 지난달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2'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을 위해 아침 식사를 차린 안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요리를 하던 안재현은 제작진에게 "아! 나 웃긴 거 있다! 오디션 볼 때 특기 쓰잖냐. 다른 사람들은 '노래' 이렇게 쓰는데 나는 '경청'이라고 썼다. 그리고 장래희망은 난 늘 '멋진 아빠'라고 썼다. 나는 모델로서 톱클래스에 오르는 것보다 행복한 가정 꾸리기를 더 원했다"라고 고백했다.
안재현은 이어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직업이 필요한 거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제력 정도만. 그 정도 선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구님도 같은 생각이신 거고"라고 덧붙였다.
이에 제작진은 "그럼 아이도 일찍 갖고 싶어?"라고 물었고, 안재현은 "아니!"라고 딱 잘라 답하며 "생각이 좀 바뀌었어. 결혼 전에는 '멋진 아빠'였는데, 지금은 '멋진 남편'하고 싶다. 그래서 구님이랑 둘이 계속 놀고 싶다"고 솔직히 답했다.
안재현은 이어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나는 어디 가서 '우리 아기 사랑해~' 이렇게 말하기 보다는 '와이프 사랑해~'라는 말을 더 먼저 할 거 같다. 지금 너무 좋아~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 아... 이걸. 너무 좋네. 너무 좋은데 이걸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고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배우 안재현. 사진 = tvN '신서유기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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