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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리메이크 출연을 놓고 20세기폭스와 협상중이라고 1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연출 뿐 아니라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적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 역도 맡는다. 그는 리들리 스콧, 사이먼 킨버그, 마크 고든과 함께 프로듀서로도 참여한다. ‘블레이드 러너2’의 마이클 그린이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소설을 각색한다.
시드니 루멧 감독의 1974년작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은 미국에서 3,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1975년 제4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잉그리드 버그만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리엔트 특급 열차 안에서 한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국적도 나이도 성별도 지위도 모두 다른 열두 명의 승객들이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 가운데, 명탐정 푸아로가 풀릴 것 같지 않은 미스터리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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