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백종원 "전역한지 24년째, 아직도 장군님에 '다나까' 쓴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3대천왕' 백종원이 군대 용어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토요일의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에서는 여주 막국수를 소개하는 백종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여주 막국수를 먹던 중 군기 이야기를 했다. 그는 "내가 전역한지 24년째인데 아직도 내가 모시던 장군님과 통화하면 '다.나.까'를 붙인다"며 "'식사하셨습니까?', '안녕하십니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가 괜히 '나도 나이가 몇개인데?' 하고 '별거 없으시고요?' 한다"며 "그쪽에선 전혀 모르시는데 나는 그냥 '밥은 드셨어요?"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제 '다.나.까' 안 쓴다고 한다"고 전했고, 백종원은 "바뀌었어요?"라며 놀랐다.

['3대천왕'.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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