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김재환이 다시 홈런 공동 선두로 복귀했다.
김재환(두산 베어스)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환은 팀이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1루서 타석에 등장,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의 6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이다.
김재환은 앞서 인천 SK전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린 에릭 테임즈(NC)와 함께 홈런 부분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롯데에 7-4로 앞서 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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