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넥센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넥센은 4연패에서 탈출하며 5할 승률 붕괴를 막았다. 시즌 성적 29승 1무 28패. 반면 kt는 연승에 실패하며 24승 2무 33패가 됐다.
넥센은 1회 1사 후 고종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출루했다. 폭투로 2루에 도달한 고종욱은 김하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러자 kt가 5회 선두타자 김종민의 안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김선민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5회말에 결정 났다. 5회말 넥센은 선두타자 박정음의 중전안타에 이은 고종욱의 적시 2루타로 앞서갔다. 곧바로 김하성의 2루타가 터지며 스코어 3-1을 만들었다. kt가 7회 상대 실책과 폭투에 1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넥센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이보근-김상수-김세현이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kt 선발투수 슈가 레이 마리몬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의 성적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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