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김기태의 데뷔 첫 선발승과 함께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류중일 감독은 1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5-4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김기태가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로 프로데뷔 11년 만에 첫 선발승을 챙겼다. 6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중간계투진은 모처럼 승리를 지키며 제 몫을 했다. 타선에서는 하위타선이 3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지난 8일 LG전부터 이어진 최근 3연패 사슬을 드디어 끊어냈다. 시즌성적은 27승 32패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을 향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기 후 류 감독은 “김기태의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 5회까지 본인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불펜에서는 안지만과 심창민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찬스마다 1점씩 추가 한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12일 경기 선발투수로 차우찬을 예고했다. KIA는 헥터 노에시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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