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집중력 잃지 않은 선수들 칭찬해주고 싶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서 10-8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주말 3연전을 원점(1승 1패)으로 돌렸다. 시즌 성적 27승 31패.
타자들의 뒷심이 무서웠던 경기였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4⅓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경기 막판 끈질기게 두산 투수들을 물고 늘어지며 4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역전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중반 4점 차의 열세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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