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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미녀공심이' 남궁민이 진실에 가까워졌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9회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안단태(남궁민)와 자신의 마음을 더욱 확실하게 알아가는 석준수(온주완), 공심(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단태는 석준표를 찾기 위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안단태는 과거를 따라 올라갔고, 과거 한 동네에 살았던 아저씨를 통해 아버지가 준표를 죽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실은 안단태가 물에 빠져 죽었고, 준표가 안단태로 살아 왔음을 알게 됐다. 안단태로 살아온 준표가 곧 자신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혼란에 휩싸인 안단태는 충격에 쓰러졌고, 진실에 가까워졌다.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한 안단태는 이모(방은희)를 찾아가 진실을 물었다. 이모는 안단태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안단태는 사실 준표였고, 진짜 안단태가 물에 빠져 죽은 뒤 실의에 빠져 있는 어머니로 인해 준표가 안단태로 살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목숨을 위협 받는 준표를 구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숨겼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한편 충격에 빠진 안단태를 위로한 것은 공심이었다. 앞서 공심은 제주도 회사로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했다. 그러나 회사 지사장은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도망쳤고, 공심은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공심은 제주도에서 일하며 안단태를 떠올렸다. 계속해서 안단태가 생각났다. 그만큼 공심 마음 속에 안단태가 커져 갔다. 서울로 돌아온 공심은 쓰러져 입원한 안단태를 간호했고, 이후 집으로 돌아온 안단태를 계속해서 돌보려 했다.
특히 모든 진실을 알고 실의에 빠진 안단태를 위로한 것은 공심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안단태는 공심이 차려 놓은 밥상을 보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미녀 공심이'.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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