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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웨일스가 슬로바키아에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16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웨일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유로2016 B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2-1로 이겼다. 웨일스는 베일과 카누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로 2016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웨일스는 베일과 윌리암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람지, 에드워즈, 알렌이 중원을 구성했다. 테일러와 건터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수비는 데이비스, 윌리암스, 체스터가 맡았다. 골문은 워드가 지켰다.
슬로바키아는 두리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이스와 마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쿡카, 흐로소프스키, 함식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스벤토, 두리차, 스크르텔, 페카릭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자치크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웨일스는 전반 10분 베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베일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슬로바키아는 후반 9분 마크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페널티지역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웨일스는 후반 11분 베일의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코자치크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스로바키아는 후반 16분 두다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다는 마크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웨일스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웨일스는 후반 36분 카누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카누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슬로바키아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슬로바키아는 후반 41분 네메츠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결국 웨일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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