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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대타로 출전, 볼넷을 골라냈다.
김현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졍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8회초 대타로 등장, 볼넷을 골라냈다.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중견수)-조이 리카드(우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조나단 스쿱(2루수)-놀란 레이몰드(좌익수)-프란시스코 페냐(포수)-폴 제니쉬(3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현수는 레이몰드와 리카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기회는 8회에 찾아왔다. 6-9로 뒤진 8회초 1사 2,3루 찬스서 레이몰드 대신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7구 82마일 커브를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즌 10번째. 11일 토론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볼넷.
그러나 김현수는 프란시스코 페냐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8회말 좌익수로 투입, 1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더 이상 타격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올 시즌 김현수의 성적은 28경기 86타수 30안타 타율 0.349 1홈런 4타점 11득점.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6-11로 졌다. 2연패를 당하면서 36승25패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반면 토론토는 2연승을 거뒀다. 34승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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