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광주 원정에 데려간다."
발목 통증으로 1군에서 빠진 두산 양의지가 10일부터 1군에 합류했다. 이미 실내연습장에서 배팅 훈련을 재개했고, 12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서는 백스톱 근처에서 장원진 타격코치의 토스 볼을 받아 가볍게 야외 배팅연습도 실시했다.
양의지는 3일 1군에서 빠졌다. 1군엔트리 운영 규정상 빨라야 13일 1군 등록 가능하다. 김태형 감독은 "다음주 광주 원정에 데려갈 예정이다.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곧바로 1군에 등록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두산은 양의지와 오재일, 두 고타율 타자의 1군 제외가 크게 뼈아프지는 않다. 그러나 감독 입장에선 경기운영 측면에서 허전한 건 사실이다. 더구나 양의지의 경우 대체불가 포수인 걸 감안하면 두산이 빠른 복귀를 기대하는 건 당연하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다치지 않았다. 타격만 되면 지명타자로 몇 경기 활용하다 포수로 내세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14일부터 KIA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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