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별 일 없으면 화요일(14일)에 1군에 등록한다."
롯데 노경은의 1군 데뷔전이 눈 앞에 다가왔다. 조원우 감독은 1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별 일 없으면 화요일에 1군에 등록할 것이다. 생각보다 몸 상태가 좋더라"고 말했다. 노경은은 본래 12일 퓨처스리그 등판이 예정됐으나 취소됐다. 13일로 연기됐다. 조 감독은 13일 등판결과를 보고 어지간하면 14일에 노경은을 1군에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노경은의 정확한 1군 데뷔전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건 데뷔전은 선발 등판이 아닌 구원 등판이라는 점이다. 조 감독은 "일단 불펜으로 투입하고 상황을 봐가면서 선발진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은 재활 중인 송승준을 두고 "좀 더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필승계투요원 윤길현을 두고서는 "다음주에 곧바로 합류시킬 것이다"라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조 감독은 올 시즌 맹활약 중인 김상호와 체력적 부담이 큰 주전포수 강민호를 두고서는 "상호는 1군 경험이 없어서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민호도 거의 풀타임으로 뛰면서 지쳤다. 본인은 계속 나갈 수 있다고 하는데 한여름에는 아껴줘야 한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노경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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