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장은상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전날 완투패를 기록한 선발투수 양현종의 투구내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서 올 시즌 두 번째 완투패를 기록한 선발투수 양현종에 대해 언급했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시즌 7패를 안았다. 올 시즌 두 번째 완투패. 9이닝을 책임지고 패전을 안은 것은 처음이다. 5회까지 1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점수를 내줬지만 6회부터는 투구 밸런스를 잡으며 9회까지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양현종은 뒤로 갈수록 투구 밸런스가 점점 좋아졌다. 본인도 힘들지 않다고 말해 계속 올려 보냈다. 125개 정도에서 교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 특별히 별말은 없었다.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에이스로서 본인이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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