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하성 3번 기용, 미래를 내다본 것.”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최근 3번 타순에 활약 중인 김하성을 칭찬했다.
주로 하위 타선을 맡았던 김하성은 지난 3일 광주 KIA전부터 3번 타순에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3번 타자로 나섰던 7경기 성적은 0.286(28타수 8안타) 7타점.
염 감독은 “(김)하성이가 현재 3번에서 중심타선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다”라며 “미리 3번 타순에서 경험을 시키는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 하성이는 언제가 3번을 쳐야할 타자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부담이 전혀 없다. 3번에서 못하면 다시 7, 8번으로 내리면 된다. (김)하성이가 계속해서 3번을 지켜내면 진정한 중심타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미래를 내다봤다.
김하성은 잠시 후 열리는 kt전에서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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