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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공동육아구역 세 아빠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이 서로를 도우며 든든함을 자아냄과 동시에 흥미진진한 모습도 보였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오지오 양동근 인교진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세 아빠는 인교진의 집에서 소이현이 만들어놓은 유부초밥을 먹은 뒤 아기띠 리본을 만들 공방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세 사람은 예쁜 리본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그 사이 아기들은 몸을 뒤척이고 있었다. 이를 모르고 리본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던 아빠들은 갑자기 울음소리가 들리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배변의 기운이 느껴졌던 것.
역시나 불안한 느낌은 적중했고, 오지호는 딸 서흔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돌발 상황에 처했다. 이어 인교진의 딸 하은이 실례를 했고, 마지막으로 양동근의 딸 로이까지 배변 활동을 했다. 세 아빠는 갑작스런 상황 발생에 당황하면서도 능숙하게 기저귀를 갈아 끼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온 세 아빠는 철저한 역할분담 아래 아이들의 목욕을 시켰다. 오지호는 헹구어주고, 인교진은 샴푸를, 양동근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역할을 했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세 아이의 목욕을 마친 뒤 잠을 재우고는 족발을 먹으며 여유로은 저녁을 즐겼다.
그 사이 세 사람은 내기를 걸기도 했다. 아내에게 문자를 보내 누가 먼저 연락을 받을지에 대한 내기였다. 2등이 아침밥 하기, 꼴등은 딱밤 맞기를 걸었고, 내기 결과 인교진이 1등을, 예상 외로 오지호가 꼴찌를 차지했다. 인교진은 앞서 몰래카메라에 대한 복수 때문인지 오지호에게 강렬한 한 방을 선사했다.
세 아빠는 무슨 일이든 함께 하며 든든함을 자아내면서도 곳곳에서 터지는 예상외의 상황들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다음 주에도 또 어떤 일들이 이들에게 펼쳐질 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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