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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르:라그나로크’의 마크 러팔로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헐크와 브루스 배너는 서로 충돌하는데, 꽤 흥미롭다”면서 “헐크 VS 브루스 배너의 대결 구도이며, 헐크가 무서워하는 유일한 인물은 브루스 배너이다”라고 설명했다.
헐크는 방사능을 연구하던 로버트 브루스 배너 박사가 감마선에 노출돼 만들어진 녹색 괴물이다. 브루스 배너와 헐크가 어떤 갈등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마크 러팔로(헐크), 톰 히들스턴(로키), 케이트 블란쳇(헬라), 제프 골드블럼(그랜드마스터), 칼 어번(스커지), 안소니 홉킨스(오딘), 이드리스 엘바(헤임달) 등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플래닛 헐크’의 설정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빌런 헬라가 로키와 힘을 합쳐 토르를 아스가르드에서 추방하고, 이 과정에서 몰니르가 파괴된다. 토르는 검투사들의 행성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검투사 챔피언으로 변한 헐크를 만나는 이야기다.
스테파니 폴섬이 최근 ‘토르:라그나로크’ 각본을 완료했다. ‘독수리 대 상어’(2007)로 블라디보스토크영화제, 뉴포트비치영화제 등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7월 4일부터 호주의 골드 코스트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는 ‘토르:라그나로크’는 2017년 11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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