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6회까지 1점으로 막았지만 7회가 문제였다. SK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가 퀄리티스타트를 놓치고 말았다.
켈리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8ㅊ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6⅓이닝 7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투구수는 110개.
켈리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에릭 테임즈에게 148km 직구를 던진 것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져 첫 실점을 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보였다.
3회초에는 이종욱을 좌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지석훈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았고 4회초에는 이호준을 볼넷, 박석민을 우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5회초에는 지석훈을 또 한번 병살타로 요리했다.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였다.
7회초 선두타자 손시헌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성욱을 우전 안타로 내보낸 켈리는 박민우와 이종욱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고 어느덧 투구수가 110개에 다다랐다. 결국 SK는 전유수와 교체를 택했다. 하지만 전유수는 지석훈에게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맞고 만루를 채운 주자들을 모두 득점시키고 말았다. 켈리의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난 것은 두말할 필요 없었다.
[SK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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