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김재현, 포크볼 잘 잡아줘 고맙다.”
넥센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11-1로 승리했다. 넥센은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30승 고지에 올랐고 3위(30승 1무 28패)를 지켰다. kt와의 시즌 상대 전적도 5승 4패 우위를 점했다.
로버트 코엘로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1피안타 5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 109개 중 64개의 스트라이크(볼 45개)를 던졌고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7km를 찍었다.
코엘로는 경기 후 “승리투수가 돼 기분이 좋다. 늘 공격적으로 투구 하려고 노력한다”라며 “포수 김재현과 첫 호흡이었는데 처음 치고 좋았다. 특히 포크볼을 잘 잡아줘 고맙다. 초반 아슬아슬한 상황이 많았는데 팀이 후반에 들어 점수를 많이 뽑아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로버트 코엘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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