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장은상 기자] 삼성이 KIA를 꺾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끝에 10-7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6회까지 KIA에 3-4로 끌려가다 7회와 8회 7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자 이승엽(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과 최형우(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은 7⅓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 투구로 시즌 3승을 챙겼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긴 이닝을 책임지며 제 몫을 다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둬 선수들에게 고맙다. 최형우와 이승엽이 중심타자로 좋은 활약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차우찬이 실점했지만 긴 이닝 버티며 승리의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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