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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로아티아가 유로 2016 첫 경기서 터키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2016 D조 1차전에서 터키에 1-0으로 이겼다.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는 이날 경기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크로아티아는 오는 17일 체코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터키는 토순이 공격수로 나섰고 투란과 찰하노글루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외지아쿠프, 이난, 투판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르킨, 발타, 토팔, 귀눌이 맡았다. 골문은 바바칸이 지켰다.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페리시치, 라키티치, 브로조비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와 바델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스트리니치, 비다, 콜루카, 스르나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수바시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크로아티아는 전반 1분 라키티치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크로아티아는 전반 27분 바델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터키는 전반 28분 귀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투판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라인 위에서 골키퍼 수바시치에 잡혔다.
터키를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시도한 크로아티아는 전반 41분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터키 수비진이 걷어낸 볼을 모드리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터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크로아티아는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스르나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 크로아티아는 후반 26분 만주키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한번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반격에 나선 터키는 후반 3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에르킨이 때린 슈팅이 골키퍼 수바시치에 막혔다. 크로아티아는 터키를 상대로 후반전 들어서도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모드리치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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