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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의 타율은 .349에서 .333(90타수 30안타)로 떨어졌다.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11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전날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어낸 김현수는 2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상대 선발로 애런 산체스와 만난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들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를 밟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병살타를 때리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연속 삼진이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산체스의 95마일(약 153km)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제시 차베스의 77마일(약 124km)짜리 커브를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이 8-10으로 추격한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와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한편, 볼티모어는 9-10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36승 26패. 토론토는 35승 30패가 됐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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