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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 제작 엠픽처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임금부터 절세 미인까지 김선달의 기막힌 변장술을 담은 변신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다. '봉이 김선달'이 조선 팔도를 뒤흔든 천재 사기꾼 봉이 김선달의 신출귀몰 변신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김선달은 사냥꾼 변장을 한 채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김선달이 벌일 봉황 사기극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선달은 특유의 화려한 언변을 발휘해 닭을 봉황으로 둔갑시켜 팔아 치우는가 하면, 스님으로 변신해 첨성대를 1만 냥에 팔아 넘기기도 한다.
김선달 사기패의 위장 전문 보원과 함께 스님으로 분장한 김선달은 봉황 사냥꾼과는 또 다른 변장술을 선보인다. 이어 궁 안의 금괴를 탈취하기 위해 임금으로 변장한 김선달은 근엄한 표정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사기극을 위해서라면 여장까지 서슴지 않는 그의 모습은 지상 최대의 뻔뻔함과 담대함은 물론 남심(男心)까지 사로잡는 미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유승호는 "'김선달'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여러 명을 연기해야 해서, 헤어스타일이나 분장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여장으로 변신했을 때는 행동이나 목소리 등을 신경 써서 연기했고, 함께 호흡을 맞춘 고창석 선배님께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셔서 재미있는 장면이 나온 것 같다"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변장술을 펼치는 김선달이 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한편 '봉이 김선달'은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봉이 김선달' 유승호.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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