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창원 LG(단장 김완태)가 지난 11~12일 1박 2일 동안 선수들과 팬들이 명랑운동회 및 장기자랑, 바비큐 파티 등을 함께하며 캠핑을 즐기는 ‘두드림데이’ 팬 사은행사를 실시했다.
LG는 주장 김영환, 김종규 등 선수단 전원이 2015-2016시즌에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시즌티켓 회원들과 함께 김해 달빛 야영장으로 이동,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했다. 팬들이 드래프트게임을 통해 선수들을 뽑아 조 편성을 한데 이어 조별 게임과 장기자량, 요리대결, 보물찾기를 즐겼다. 저녁에는 바비큐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팬들의 선수뽑기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김종규는 “시즌 동안 팬들로부터 받았던 사랑과 열정을 1박 2일 동안이라도 보답해드린다는 마음이었다. 팬들과 고기도 굽고, 게임도 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드래프트 1순위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신 ‘기린과 공룡’팀에게 특히 감사드린다”라며 웃었다. 김종규는 2013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바 있다.
한편, 네이밍 공모를 통해 팬들이 직접 명칭을 지어준 ‘두드림 데이(DO Dream Day)’는 팬들과 함께 챔피언의 꿈을 이루는 ‘축제의 날’이란 의미다. 더불어 팬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하여 ‘노크를 두드린다’, 팬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북을 두드린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종규(우). 사진 = LG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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