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니엘 버거(미국)가 PGA 첫 승을 신고했다.
버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TPC 사우스 윈드(파70, 7244야드)에서 열린 2015-2016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버거는 지난해 PGA에 데뷔, 신인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우승상금 111만6000달러(약 13억원)를 거머쥐었다. 1번홀부터 보기를 범했으나 6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0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흔들렸으나 12번홀, 14번홀, 15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솎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브룩스 켑카(미국),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필 미켈슨(미국)이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7타를 줄여 9언더파 271타로 5위,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8언더파 272타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타를 줄여 7언더파 273타로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김민휘는 이븐파 280타로 공동 34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281타로 공동 41위에 그쳤다.
[버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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