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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세기 폭스가 ‘울버린3’ 제목을 발표했다.
20세기 폭스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울버린3’의 제목은 ‘울버린:웨폰X(Weapon X)’ 또는 간단히 줄여서 ‘웨폰X(Weapon X)’이다. 폭스는 타이틀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느 제목이 공식 타이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엑스맨:아포칼립스’ 쿠키 영상에서 한 남성이 윌리엄 스트라이커의 기지에서 ‘웨폰X’라고 적힌 혈액을 가져가는 모습이 등장한다. 가방엔 ‘에섹스 주식회사’(ESSEX CORP)라고 적혀 있었다.
원작 코믹북에서 엑세스는 ‘나다니엘 엑세스’ 박사를 일컫는다. 그의 이름은 일명 ‘미스터 시니스터(Mr. Sinister)’이다. 미스터 시니스터의 궁극적 목표는 최고의 뮤턴트를 만들기 위해 적절한 유전자 조합을 찾는 것이다.
1945년 한 수용소 캠프에서 미스터 시니스터의 유전자 연구가 발견되고 미국 정부는 웨폰 플러스 프로그램을 출범시킨다. 미국 정부가 주도한 슈퍼 솔져 프로젝트(캡틴 아메리카가 이로 인해 탄생했다)는 이후에 웨폰Ⅰ이라 불려진다. 웨폰Ⅱ와 웨폰Ⅲ는 동물 실험으로 이뤄졌고, 웨폰Ⅳ Ⅴ Ⅵ은 소수 인종 피험체를, 웨폰 Ⅶ Ⅷ Ⅸ는 뮤턴트 피험체를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다.
1960년대에 진행된 웨폰Ⅹ(캐나다 정부의 디파트먼트K와 공동으로 진행)는 피험체의 기억을 지우는 방식으로 울버린과 세이버투스를 만들어냈다. 웨폰Ⅹ 울버린은 탈출해 엑스맨이 된다.
‘울버린:웨폰X’에서‘미스터 시니스터’는 리차드 E. 그랜트가 캐스팅됐다. 메인 빌런은 보이드 홀브록이 연기한다. 코미디배우이자 작가로 유명한 스테판 머천트와 ‘ER’시리즈의 에릭 라 살레가 어떤 캐릭터를 맡을지도 관심이다.
프로듀서 사이먼 킨버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울버린3’는 시리즈 가운데 가장 근본적이고, 대담하고, 다른 울버린을 보여준다”면서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며, 19금으로 제작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울버린:웨폰X’에서는 2017년 3월 3일 북미에서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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