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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WITH’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정유종은 “밴드 4명이서 싸우지 않고 10년 하는게 뿌듯하다. 싸우다가도 갑자기 우리가 과거에 공연했던 것을 돌아보면 이 형들이랑 하는게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석도 “그 동안 적당히 싸웠다. 그러면서 더 단단해진게 아닌가 포장해본다”고 고백했다.
특히 김장원은 팀의 최고 위기에 대해 “3년전에 팀에서 이탈을 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개인사로 너무 힘들어서 팀에 피해를 끼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만하겠다’고 말했었는데, 내 뒷덜미를 딱 잡아주시더라. 그 이후 긴 시간 대화를 했는데 그때 멤버들의 진심도 알았고, 내가 얕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3집 ‘SPACEenSUM’ 이후 많은 시도와 도전을 해왔던 데이브레이크는 이번 4집 ‘위드’를 통해 자신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음악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오직 데이브레이크만이 표현 가능한 밴드 그 이상의 편곡과 연주를 보여준 이 앨범은 가장 ‘데이브레이크 다운 음악’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위드’라는 친구한 타이틀을 통해 항상 곁에서 숨쉬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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